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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직사각형 대신 흐트러진 사다리꼴로 화면이 투사되는 키스톤 현상만큼 몰입을 깨는 문제도 없다. 이 현상은 프로젝터 렌즈가 스크린(또는 벽)과 정확히 수평·수직으로 맞춰져 있지 않을 때 발생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키스톤 보정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귀찮고 번거로운 수동 작업이었지만, 요즘 대부분의 프로젝터는 2D 키스톤 보정 같은 기술을 내장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프로젝션 화면이 왜 틀어지는지, 이를 바로잡는 기술은 무엇인지, 그리고 프로젝터로 정확하게 사각형으로 투사된 화면을 얻는 방법까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계속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2D 키스톤 보정은 어떻게 작동할까요? 프로젝터 렌즈가 스크린과 정확히 맞지 않을 때 발생하는 왜곡을 수직·수평 두 축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보정해 화면 형태를 바로잡습니다. 이러한 선형 보정을 통해 픽셀들이 깔끔하게 정렬되며, 또렷하고 선명한 화면을 만들어 줍니다. 덕분에 영화 감상이나 중요한 행사에서도 기대하신 그대로의 완성도 높은 화면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2D 키스톤 보정을 사용하면, 전체 과정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화면의 한쪽 모서리를 다른 쪽과 맞도록 조절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끝! 더 이상 사다리꼴 왜곡에 신경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수직 키스톤 왜곡과 보정
수평 키스톤 왜곡과 보정
프로젝터를 화면 정중앙에 이상적으로 배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거의 대부분 키스톤 보정이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터를 화면 왼쪽이나 오른쪽에 두는 사이드 프로젝션 환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파 옆에 두거나 방 구석에 있는 선반 위에 올려두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화면 왜곡을 줄이기 위해 키스톤 보정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 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키스톤 보정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모든 보정 기술이 동일한 수준으로 작동하는 것도 아닙니다. 화면을 바로잡기 위해 소프트웨어가 이미지를 잘라내고, 확대하고, 재정렬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화질이 약간 저하되거나 그림자처럼 보이는 불필요한 테두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사다리꼴 형태의 이미지를 반듯한 직사각형 안에 맞추기 위해 보정된 쪽의 픽셀들이 더 작은 공간 안에 압축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터는 원래 사용할 수 있는 빛과 픽셀의 일부분만 사용하게 되며, 그 결과 해당 영역의 화질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키스톤 보정을 위해 이미지를 잘라내고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화면에 그림자처럼 보이는 테두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프로젝터는 보정된 측면을 표시하기 위해 전체 픽셀 중 일부만 사용하게 되며, 나머지 빛과 픽셀은 검은 ‘공간’으로 낭비됩니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화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프로젝터의 결함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보정 방식의 특성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런 트레이드오프가 있더라도, 특히 사이드 프로젝션 환경에서는 항상 반듯한 화면을 얻기 위해 키스톤 보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기존 키스톤 보정 기술에 대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BenQ는 Time-of-Flight(ToF)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자동 키스톤 보정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능은 일반적인 2D 보정 수준을 넘어 더 정교하게 이미지를 다듬어 주며, 사용 편의성도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ToF 기술은 프로젝터가 거리와 깊이를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해주며, 전력 소모도 최소화합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서 더 높은 상호작용성을 가능하게 하는 바로 그 기술입니다. BenQ는 이러한 ToF 기술을 활용해 자동 키스톤 보정을 더욱 쉽고 정확하게 구현했습니다.
직관적인 ToF 기술 덕분에 BenQ의 자동 키스톤 보정은 프로젝터를 움직이기만 하면 즉시 화면을 자동으로 조정합니다. 메뉴나 버튼을 번거롭게 조작할 필요도 없습니다. 마치 마법처럼 알아서 보정됩니다.
ToF 기반 BenQ 자동 2D 키스톤 보정
